롯데 자이언츠 새 유니폼 개성이 너무 없어서 안좋다.
롯데 자이언츠 새 유니폼 개성이 너무 없어서 안좋다.
롯데도 드디어 홈과 원정의 새유니폼이 나왔더군요. 아마도 이전의 유니폼은 제법 오랫동안 팬들의 사랑을 받은듯 합니다. 특히 로이스터 감독 시절에도 입던 것이라 아무래도 애착이 더 많이 갔던 것은 사실입니다.
Lotte와 삼성은 기업 이름을 바꾸지 않은 채로 프로야구가 시작한 이래로 첫해부터 계속 이어진 가장 OLD하고 전통이 있는 팀으로 유명하죠. 따라서 Uniform도 그만큼의 전통을 따라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위 사진은 MLB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경기모습입니다. Uniform이 현재 롯데와 거의 흡사하죠. 뭐~ 축구에서도 강팀의 것을 거의 비슷하게 사용하는 사례가 전세계에서도 흔하니까 이런 부분은 상관없다고 여깁니다. 특히 AC밀란이나 바르셀로나, 인터밀란, 맨체스터 시티 등의 제법 멋진 경기복들은 다른팀에서도 비슷하게 디자인해서 사용하고 있죠.
국내에는 남색의 유니폼팀이 이미 두팀이 있죠. 두산과 NC인데 이 두팀이 상대할 때는 'D'마크까지 똑같아서 왠지 서로 좀 헤깔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NC가 두산의 것을 조금 베꼈다는 점에 좋지 않은 생각을 했죠.'
모자의 영어는 차라리 'NC'로 했으면 구분이나 더 잘될텐데 말입니다.
그런데 롯데가 이 두팀과 거의 흡사한 Uniform을 입고 뛰고 있습니다. 물론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막상 시합을 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비슷합니다.ㅠㅠ
오래된 롯데팬으로서 팀이 실력은 없어도 나름대로 전통성이 있고 팬들도 많아서 자부심을 가졌는데 이제 안그래도 두팀이나 있는 남색을 입게 된 것은 그다지 좋지 않다고 여겨집니다. Lotte만의 색깔, 이미지, 개성이 지금까지는 있었는데 이번 유니폼이 나온 순간 그것이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새롭게 바뀌는 것은 좋지만 전통을 아예 버리는 것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Uniform을 보는 순간 롯데스럽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ㅠㅠ
혹시 지금이라도 바꿀 의향이 있으면 좀 바꾸었어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