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의 발전을 위한 7가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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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의 발전을 위한 7가지 과제

 

2002년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룬 이후 우리나라 축구의 기상이 예전에

비하여 크게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2006년에는 거의 16강에 이를 뻔 했으나

스위스와의 게임 때에 부심의 판정에 문제가 있어서 아쉽게 탈락하였으나 원정1승

이라는 수확을 얻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급기야는 남아공월드컵에서 원정 16강

이라는 목표를 이루었고 16강전에서 우루과이와 거의 대등한 게임을 하는 등 막강해진

우리나라 축구의 기상을 자랑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남아공월드컵 이후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성적은

저조했고 해외파의 수는 많아졌으나 활약의 정도는 예전만 못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입니다. 저의 경우에도 예전에 비하여 해외파 게임에 관심을

많이 가지지 않는 편입니다. 전에는 박지성이나 박주영이 나오는 게임은

다른 일이 있어도 제쳐두고 일단 시청하고 보았으나 현재는 한가할 때에도

축구를 보는 대신에 다른 일을 하는 때가 많아진 것 같네요.ㅠㅠ

 

1. 유소년 축구의 육성

많은 전문가분들이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주장하는 부분이 이 부분인 듯 합니다.

유소년 축구의 육성이 성공하여 발전을 한 사례는 아주 많습니다. 대개 한 시대를

했던 나라나 클럽들은 유소년 축구가 아주 발전을 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가로는 네덜란드, 프랑스, 스페인, 독일 등이 유소년 축구 활성화로

크게 재미를 본 사례이며 바르셀로나가 막강한 돈주머니로 팀을 만드는

레알마드리드에 승리를 거두는 것도 유소년 정책의 성공에서 비롯되는 것이므로

우리나라도 조금 더 체계적인 교육과 좀 더 많은 경기 수를 통하여 유소년 축구를

조금 더 활성화 시키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발전방안이 될 것입니다.

 

2. 프로축구의 발전

 

요즘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리나라 클럽팀들의 강세가 이어지는 부분은

아주 만족스럽기는 하지만 실제로 우리나라 클럽의 경기력이 아시아의 최고가 될 수

있는 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습니다. 선수수급 문제는 클럽팀의 재정상 어쩔 수

없다고 치더라도 우수한 실력을 갖춘 외국인 지도자의 영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자체 팀일 경우 A급 감독을 데려오기는 힘들 것이므로 우수한

리그에서 하위권팀의 수석코치 정도를 영입하고 선수영입에는 돈을 조금

아끼는 방법으로 하는 것이 미래를 위하여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프로축구는 각 팀의 성향이 거의 비슷하므로 아시아에서는 통하지만 국제적인

게임에서는 전혀 실력을 발휘할 수 없는 것이 국내파 위주의 지도자에 의한

베끼기와 이기는 축구에만 관심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또한 뻥축구가 아닌

세계적인 흐름인 패싱축구를 통하여 관중들에게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선수와 감독이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3. 스트라이크와 수비수의 집중육성정책

 

현재 국가대표 대항전에서 박주영가 이동국 중에서 한명이라도 뛰지 않으면

골을 넣을만한 선수가 없다는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습니다. 또한 수비수 역시

강팀과의 게임을 할 때면 어이없는 대량실점이 계속적으로 이어지고 주전과 비주전의

실력차이가 현저하게 나타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어릴 떄에 비하여 프로에

입단하면서 포지션이 계속 바뀐다고 하는데 이런 부분은 전문성의 부족현상을

유발시킵니다. 프로축구에서도 외국인 스트라이크의 배급에만 너무 신경쓰지 말고

미드필드나 수비수의 배급에도 관심을 주어 유소년들이 스트라이크에 대한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4. 병역문제에 대한 지원

 

해외에 진출했거나 하기를 원하는 대부분의 선수들에게 가장 큰 걸림돌은

병역문제인 것 같습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전혀 신경을 쓰기 않는 부분이

우리나라의 경우 국가적인 특성상 어쩔 수 없는 일이기는 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입대시기를 지금보다 늦추어 주는 방법과 좀 더 빠른

입대가 가능하도록 상무 선수들에 대한 프로축구 선수들과 형평성이 맞는 수준의

연봉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5. 외국인 지도자 제도의 도입

 

국가대표 감독은 현재 홍명보 감독이 잘 맡고 있으니 그대로 유지하면 될 것이나

유소년 지도자나 프로축구의 지도자를 스페인이나 독일에서의 경험이 있는

해외 지도자를 데려와 국내에서 선전적인 유소년의 교육방법을 실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현재보다는 유소년을 지한

경비가 많이 들어가겠지만 일정 기간동안 그들에게 유소년의 지도를 맡긴 후에

그 밑에서 배운 한국인 코치들에게 유소년 지도를 맡기게 된다면 특별한 유학의

기회가 없이도 선진적인 유소년 축구를 배울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6. 축구 인프라 확충

 

현재 우리나라는 엘리트축구의 방식을 도입하고 있어서 일본이나 유럽에

비하여 축구를 하는 인구가 많이 모자라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갑작스럽게 엘리트

축구를 포기할 필요는 없다고 보고, 현재보다는 2~3배의 축구팀이 생겨야 된다고

봅니다. 또한 각 도별 리그의 경기 수를 더욱 늘려서 기본기보다는 실전의 경험을

많이 갖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브라질의 경우는 프로에 입단하기 전에

이미 수천게임의 경기경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어린 나이부터

프로에서 빠르게 적응을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7. 축구에 대한 투자 확대

 

현재 정몽규 회장님이 당첨된 이후 예전보다 축구에 대한 지원금이 늘었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일본과 비교하면 절반의 수준밖에 되지 않는 다고 합니다.

축구는 역사라고 하지만 첼시, 맨시티, 파리생제르망 등의 사례를 둘러볼 때

경제적인 지원이 축구를 발전시키는 직결적인 방법인 것은 사실인 듯 합니다.

축구의 발전을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 투자할 지를 정학한 계획을 세운 후에

늘어난 지원금을 정직하고 발전적으로 사용한다면 우리나라의 축구도

브라질이나 스페인, 독일에 못지 않은 강국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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