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 노트

2024년 프리미어12를 마친 후에 대만의 실력이 예상보다 강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한국은 그동안 일본에는 밀렸지만 대만보다는 강하다고 생각했으나

이번 대회를 마친 후에는 동북 아시아에서도 변방으로 밀리고 있는듯 합니다.

비록 한국은 젊은 선수들을 위주로 팀을 꾸렸으나

전 연령층으로 대회에 나갔으도 그다지 큰 차이가 없었을 듯 합니다.

실력을 늘이지 않고, 개인과 팀의 성적만 치중한 것이 문제가 되는 듯 합니다.

1) 일본과는 과거보다 실력 격차가 더 심해졌다.

1990년대에 비해서 2000년대 초반에는 한국이 일본을 많이 따라갔습니다.

올림픽, 프리미어12 대회에서는 가끔씩 일본을 이기기도 했습니다.

한국은 더 약한 전력으로도 일본을 만나면 정신력으로 그들을 압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010 이후로는 오히려 1990년보다 더 격차가 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그나마 정신력으로 버텼으나 지금은 그마저도 보기 힘듭니다.

한국의 저력이 점점 약해지는 것이 아쉽네요.

2) 대만과는 투수에서 밀리고, 타자에서 약간 앞선다. 전체적으로 약간 밀리고 있다.

아시안 게임에서는 한국이 우승할 때가 많고,

그 외의 국제대회에서는 거의 비슷한 전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청소년 대회에서는 대만이 한국을 앞서는 듯 하네요

프리미어12에서 한국은 타팀과의 대결에서 실점이 많았으나

대만은 실점을 거의 하지 않으면서 투수진에서 탄탄한 전력을 보였습니다.

그마나 내세울만한 것은 공격력인데 그마저도 대만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 듯 하네요.

하지만 아직까지 공격력은 우리가 조금은 앞서는듯 합니다.

우리나라가 프로팀이 훨씬 많은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전력에서 밀리게 된 것은 선수들의 해외진출이 부족해서라고 봅니다.

3) 선수들의 이기주의와 실력없는 코치가 문제가 된다.

프로선수들은 야구선수로서의 윤리의식이 많이 부족합니다.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는 선수가 많은데도 이것이 해결이 잘 안됩니다.

그렇다고 구단에서 그런 선수를 처벌조차도 제대로 하지 않죠.

워낙 선추층이 부족하다보니 선수가 잘못하고 있어도 그냥 눈감아주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것이 오히려 우리나라 야구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코치들의 실력도 문제가 됩니다.

현역 시절에 유명했던 선수들은 은퇴 후에 코치를 잘 하지 못합니다.

구단에서 그들을 부담스럽게 여기기 때문이죠.

그래서인지 현역 시절의 특급 선수들이 코치를 하는 것을 보기 힘듭니다.

국내 코치가 부족하면 일본 코치라도 데려오면 되는데

그것 마저도 자존심 때문에 제대로 하지 않는 실정이죠.

항상 일본에게 그렇게 지면서도 배우려고 하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차라리 일본에서 투수코치, 타격코치를 데려와서 그들의 노하우를 배우는 것이

실력향상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잠시 자신의 실력을 인정하여 그들의 노하루를 배운 후에 자존심을 이야기 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야구는 개선해야 할 점이 아주 많은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