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에서 강팀은 높은 점유율로 재미있게 해야 할 의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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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에서 강팀은 높은 점유율로 재미있게 해야 할 의무가 있다.

 

2023년 프로축구가 개막을 했는데 저는 그다지 재미있다는 생각이 안 드네요.

다른 분들은 그래도 관심을 많이 가지면서 보는 분들도 있는데

박진감이나 긴장감이 좀 떨어지는 편이라고 하겠습니다.

 

그 이유를 제 나름대로 분석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유럽 빅리그의 강팀들은 강하게 약팀을 몰아 붙인다.

 

약팀에게는 냉정한 말이지만 스포츠는 강팀이 잘해야 재미있습니다.

맨시티의 경우는 게임이 시작하자마자 끝날 때 까지

약팀이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공격을 합니다.

물론, 결과도 맨시티가 이기는 경우가 많죠.

 

바르셀로나, 리얼마드리드, 바이에른뮌헨 등의 강력한 팀들은

상대를 몰아붙이면서도 실점을 많이 하지 않습니다.

 

그런 게임을 보일 때 팬들은 많은 득점, 기술, 스타선수들을 보면서 즐기게 되고,

다음에 또 경기장을 찾거나 TV로 보게 됩니다.

 

2. 국내 강팀들은 이기려고 안정적인 뻥축구를 한다.

 

반면에, 우리나라의 상위권 팀들은 롱패스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대적으로 전력이 많이 떨어지는 팀을 만날 때도 비슷합니다.

 

그 이유를 분석하자면, 패스 플레이를 하다가 패스미스가 나올 경우

불의의 기습으로 당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를 대비하기 위하여 뻥축구를 하는 거죠.

 

팀의 입장에서는 승점을 얻기 위해서 하는 것이지만,

관중들이 보기네는 재미가 많이 떨어집니다.

골도 잘 안들어가고, 게임 내용도 그다지 볼게 없으니

차라리 안 보고 하이라이트나 보는 게 낫습니다.

 

3. 강팀이 롱패스를 하는 것은 팬들을 외면하는 행위이다.

 

예를 들어서, 맨시티같은 팀이 감독이 갑자기 바뀌어서

패스축구가 아닌 롱패스로 수비축구를 한다면 팬들은 항의가 많을 것입니다.

그들인 축구를 보는 것은 결과도 중요하지만,

아기자기한 패스와 날카로운 슈팅 등의 과정을 보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롱패스는 약팀이 강팀을 상대할 때 전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수비에 임하면서 카운트어택을 노리는 방법입니다. 

 

국내에서 3위 이내에 들 수 있는 전력의 팀들은

더 이상 롱패스의 안정적인 축구로 비정상적인 게임에 임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한국 축구도 이제 순위 뿐만이 아닌 게임 내용에 대한 서비스를 챙겨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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