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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백의 업적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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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백의 업적소개

 

이분의 행적을 업적이라고 소개하는 것 조차도

오히려 어색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업적이 아니라 충절? 충신?

이렇게 소개하는 것이 오히려 더 어울릴 수도 있을 듯 합니다.

 

계백장군은 무왕시대와 그 아들인 의자왕시대를 거치면서

백제에서 등급이 아주 높은 장군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의자왕의 이상한 행동과 나당연합군의 강인함에 의하여

계백의 결사대는 죽음으로 그들의 의사를 표현하였습니다.

 

 

무왕과 의자왕을 보필하여 많은 전공을 세움

 

무왕 시대에는 국력이 고강하여 신라에 침입하여 승리를 많이 거두었고,

의자왕 초기까지만 해도 신라의 대야성을 빼앗는 등의 전공을 세웠습니다.

그 당시까지만 해도 오히려 백제의 전력이 신라보다 강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의자왕이 정치보다는 여자들이나 향락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면서,

백제의 전력은 많이 쇠약해졌습니다.

그 전 시대에 고강했던 전력이 다음 왕대에서

나라의 멸망에 이르게 될지를 누가 알았겠습니까?

 

지는 전투인 줄 알면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침

 

당시 신라의 병력은 5만이었고, 백제 계백군의 결사대는 5천의

병력이었다고 합니다. 그것도 황산벌의 허허벌판에서 천투를 하자면

적은 병력으로 다수의 병력을 깨는 것은 기적이 일어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계백과 5천의 결사대는 자신들이 죽음을 향하여 가는

전투 임을 알면서도 조국을 위하여 기꺼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우리가 단합하여 조국을 위하는 마음을 가지고 전투에

임한다면 적들의 수가 많음을 두려워 하겠는가?"

 

모두가 한 마음으로 단합하여 황산벌의 전투에 임하였습니다.

 

못난 왕(의자왕)이지만 그에게 끝까지 충성을 다함

 

의자왕만 제대로 정치를 했다면, 그토록 빠르게 백제의 멸망이

이루어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었다면 고구려 또한 허망하게

나당연합군에 의하여 멸망이 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 모든 것이 의자왕의 무책임감과 괴이한 행동으로 인하여

위기를 자초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계백장군은 의자왕을

원망하기는 커녕 끝까지 왕과 백제를 위하여 목숨을 바치는 데에

전혀 마음의 동요가 없었습니다.

 

식솔들을 모두 죽이면서 전투에 나가는 강인한 결단력

 

"내가 전투에 나가서 죽어면, 우리 가족들은 타국의 노예가 될 것이다."

"그러느니 내가 직접 가족을 죽이고, 나도 조국을 위하여 기꺼이 목숨을 바치겠다."

계백의 마지막 다짐은 이러 하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식솔들을 자신의 칼로 죽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도 잔인하고 무서운 결정이었지만,

당시 백제와 계백장군의 상황이 얼마나 어려웠는 지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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