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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왕의 개혁정치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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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왕의 개혁정치 살펴보자.

 

2005년도에 TV에서 방영했던 드라마 신돈을 보았다면,

공민왕의 일대기나 개혁정치에 대하여 조금은 익숙해져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고려시대에는 크게 사람들의 뇌리에 남을 만한 위대한 왕이

많지는 않은듯 합니다. 그 중에서 아주 인상적인 왕을 꼽자면, 태조왕건,

광종, 성종 외에 공민왕이 있습니다.

그 외의 왕들은 역사책에서도 크게 다루지 않아서

어떤 업적이 있는 지도 잘 모르겠네요.

 

그럼, 서서히 공민왕의 개혁정치를 살펴보기로 할까요.

 

 

기철 등 친원파 세력을 몰아내었다.

 

얼마 전에 기황후라는 드라마가 아주 인기를 끌었죠.

기황후는 당시 세계 최강의 국가였던 몽고국의 2번째 황후였습니다.

기황후의 가족들은 고려에서 왕을 능가하는 막강한 파워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만약에 그들에게 저항이라도 한다면, 기황후에 의하여 고려의 왕이

바뀔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왕들은 기씨 세력에 고개를 숙이고,

정책을 내세울 떄 마다 그들의 눈치를 보기에 바빴습니다.

 

공민왕은 당시 몽고의 세력이 약화되고 있음을 간파했습니다.

오만방자한 기철과 친언파의 세력을 모두 죽이고,

변발을 금지하였으며, 모든 몽고풍의 풍속을 금하는 개혁정치를 하였습니다.

 

몽고를 몰아내고, 고려가 자주국가가 되도록 노력했다.

 

정동행성의 폐지 - 정동행성은 원나라가 일본을 정벌하기 위하여

설치한 기관입니다. 하지만 실패를 거듭하자, 나중에는 원나라의 행정기관의

일부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공민왕은 여기를 공격하게 하고, 폐지시켰습니다.

 

정방 폐지 - 정방은 당시의 인사권을 담당하는 기관이었습니다.

무신정권 때부터 정치적인 장악을 위하여 사용하던 곳이, 친일파에 의하여

계속적으로 이용되었던 것입니다. 여기도 폐지하여 친원파의 세력을 약화시켰습니다.

 

몽고식의 정치제도 폐지 - 당시의 몽고의 연원이나 관복을 모두 폐지하였습니다.

이제 몽고에 더 이상 굴복하지 않고, 한번 싸워보겠다는 자주국가를 이룩하기

위한 개혁정치의 노력의 결과입니다.

 

전민변정도감 설치했으나 개혁 실패

 

당시 권문세족에 의하여 양인에서 불공평하게 노비가 된 이를

해방시켜주고, 부정에 의하여 부를 축척했을 경우 이를 거두어 들이도록 하였습니다. 여기서의 책임자는 승려출신이던 신돈이었습니다.

 

고려 초반에 광종이 실시했던 노비안검법과 유사한 내용이 포함되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광종은 막강한 왕권을 바탕으로 성공하였고,

공민왕은 결국 실패하고 권무세족을 억누르는데 실패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고려 광종의 업적을 보고 싶으면 아래를 클릭하세요.

http://yuki77.tistory.com/168

 

쌍성총관부 폐지로 영토를 확장

 

당시 북쪽 지방에 쌍성총관부가 있어, 고려를 군사적으로

억누르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병력도 꽤 많았기 때문에 그동안

눈치를 보기에 바빴으나 공민왕은 저들의 세력이 약해진 틈을 타서

쌍성총관부를 공략하였고, 이를 폐지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폐지하면서 고려의 영토가 조금 더 확장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아쉬움이 있다면, 당시 원나라의 약해진 시기를 틈 타서

만주지방을 공략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여전히 원나라에 비하여 세력은

밀렸던 것 같으나, 나중에 명나라가 세워질 모렵에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을

하여 이 지역을 우리 영토로 편입하는 데 실패한 것은 참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이성계의 업적을 보고 싶으면 아래를 클릭하세요.

http://yuki77.tistory.com/112

 

공민왕은 왕의 칭호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백성을 아주 사랑했던

왕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몽고를 몰아냈던 것도 위대한 업적이었지만,

전민변정도감을 설치하여 양민을 위하여 권문세족과 싸웠던 그 용기와

의기가 참 아름다웠던 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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