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 노트

나이팅게일 업적소개

예전에는 간호사를 꿈꾸던 초등학생들이 참 많았었죠.

요즘은 조금 다른 분위기지만 예전에는 여자들에게서 최고의 희망 업종은 

간호사였다는 것은 아마도 30대 이상인 분들은 거의 다 알듯 싶네요.

요즘은 여자 의사도 많아 지는 등으로 여성의 의료계 진출이

더욱 활발해진 상황입니다.

하지만 간호사는 그들만의 가치있는 일이 있기 때문에

의사들과 가치를 비교하는 것은 옳지 못하겠죠.

가끔씩은 권위적인 입장에서 환자를 대하는 의사보다는

오히려 가까이서 동등하게 대하는 간호사분들이

더욱 따뜻하고 고맙게 느껴지는 경향이 많이 있습니다.

크림전쟁은 영국을 포함한 당시의 유럽 열강들이

이권문제로 발생되었던 대규모의 전투였습니다.

참고로 나이팅게일은 영국인었습니다.

당시에 페스트병이 유행하였는데,

이 질병으로 참전했던 군인들 중에서 50%를 웃도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때 나이팅게일은 병사들을 치료하는 간호사로 부임되었습니다.

요즘으로 치자면 메르스보다 훨씬 치명적인 치사율을 보였던

질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두려움이 없이 간호활동을 했던 것입니다.

우리들은 주위에서 기침만 해도 다른 데로 살금살금 빠져나가기 바쁜데 말입니다.

그녀가 간호사로 활동하면서 간호를 위한 주위 환경을 개선하고

약물 등의 보급물의 관리를 개혁하는 방법으로

치사율 50% 이상에서 3% 정도로 떨어지는 대혁신을 하게됩니다.

한마디로 당시 영국 군인들에게 그녀는

그냥 환자 도우미가 아니라 백의의 여신이나 마찬가지의 존재였겠죠.

당시에 영국의 왕이었던 빅토리아 여왕은

전쟁에서 나이팅게일의 업적을 치하하고 상까지 주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그 영광에 그치지 않고,

여왕에게 군병원의 현실이 좋지 못함을 알리고 개혁해야 할 부분을 제시하여

군인들이 부실한 병원시설로 인하여 허망하게 죽는 것을 줄이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간호사로서의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간호학교를 설립하여 그녀와 같은 진실되고 실력있는

간호사를 계속적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노렸했습니다.

그러한 그녀의 행적은 수많은 간호사를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가야할 길을 제시함과 동시에

간호사라는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