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 노트

모기향의 인체유해성 분석

요즘처럼 날씨가 무더워지면 귀찮은 손님이 꼭 찾아오죠.

부르지도 않았는데 이 놈은 이때가 되면

한번도 거르는 일이 없이 찾아오는 참 의리 있는(?) 놈이죠.ㅠㅠ

언제 봤다고 항상 찾아와서 신체에 찰싹 달라붙어서

온갖 애무를 하다가 피를 빨아 먹는 재수없는 놈입니다.

아파트에 거주하는 분은 특별히 필요하지는 않겠지만,

일반 주택에서는 모기향 내지 모기매트는 꼭 필요할 것입니다.

저는 지금은 아파트에 거주하므로 방충망만 잘 쳐주면

모기는 거의 안들어오므로 모기 놈은 별로 걱정안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예전에는 모기나 바퀴벌레 등에 의해서

여름이면 참 온갖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전쟁을 벌였던 기억이 나네요.ㅠㅠ

근데 모기향을 피워주면 확실히 이놈들이 정신을 좀 못차리긴 하죠. ㅋㅋ

정신이 뿅~ 가서 대략 30분만 지나면 바닥에서 뻗어있는 놈도 보이고 말입니다.

제가 예전에 담배를 피었는데

아침이면 항상 목과 기관지 부분이 컬컬하다는 기분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 고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니코틴이라는 놈한테 한번 중독을 당하면

그런 고통을 무시하고 계속 피고 싶어하는 이상한 충동이 자꾸 생겼습니다.

실내에서 모기향을 피우고 아침에 있어나면,

거의 그 전날에 담배를 굉장히 많이 피었을 떄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만 그런줄 알았더니 다른 분들도 거의 비슷한 생각을 했더군요.

연기는 문을 열어 놓아도 방바닥에 가라 앉아서 움직이기 때문에

누워있는 사람의 코에 계속 머무르듯 합니다.

그래서 더욱 더 아침이면 목구멍이 아프다는 기분이 많이 드는 듯 합니다.

실제로 모기향을 피울 경우에 담배 한갑 정도를 피우는 것과

거의 유사할 정도로 우리의 인체에 유해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