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 노트

사람감기가 강아지에 미치는 영향

몇년 전에 신종인플루엔자라고 하여 돼지의 감기가

사람에게 옮긴 일이 있어서 이 부분도 약간 민감할 수 있습니다.

"돼지도 옮길 수 있는데,

개도 혹시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의문에 맞닿을 수 있겠습니다.

약간 사소한 질문일 수 있지만,

개를 키우는 입장으로서는 꼭 알야야 할 상식이겠죠.

그럴 가능성은 전혀 없습니다.

그 이유는 사람과 개의 감기 바이러스가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 말은 사람의 감기 인플루엔자가 개의 몸 속에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감기로 발전하지는 못한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개가 감기에 걸렸다고 할지라도

주인이 옮길 가능성은 없으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이것을 전문용어로 kennel cough라고 부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지만 개도 역시 종합 백신을 꾸준히 접종해주면,

kennel cough에 걸릴 가능성은 아주 적습니다.

면역력이 적거나 어린 개는 감기로 인하여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하여야 합니다.

개가 케널코프에 걸릴 경우의 증상으로

재채기를 하거나 기침을 하게 됩니다.

이러할 경우에는 사람의 인플루엔자와는 치료가 다르므로

즉시 동물병원으로 데려 가는 것이 좋습니다.

개가 호흡기에 감염이 된다면,

콧물이 나오거나 기침을 하게 됩니다.

이것을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사람처럼 콧물이 누렇게 변하게 되고

냄새를 맡는 데 장애를 일으키면서 식욕부진의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 다른 증상으로 코가 막혀서 결막증이 되는 경우도 있어서

눈에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제들이 생기지 않도록

감기증상이 보이면 즉시 동물병원으로 데려가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