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 노트

식빵 보관법 이렇게 하자.

빵은 다른 음식에 비하여 유통기간이 아주 짧죠.

그래서 조금만 양이 많아도 보관하는데 부담감이 느껴집니다.

갑자기 누구에게서 선물받은 빵의 양이 많은데

유통기간까지 다 먹지 못할 것 같으면,

아무 대책없이 대략 1주일 후에 곰팡이로 썩어버린 식빵을 발견하게 됩니다.ㅠㅠ

올해 부처님오신날에 저희 어머니가 절에서 빵을 많이 받아와서

대략 비닐로 50개 정도, 비닐 한개에 빵이 2개 들었음.

유통기간을 보니 5일 후라고 되어 있는데 도저히 다 못먹을 것 같아서

모두 냉동실에 넣어서 단 한개도 남기지 않고 모두 다 먹었네요.

절에서 준 소중한 빵인데 썩혀서 버릴 수 있나요?

출처 : morguefile.com

식빵의 보관은 냉동실이 정답입니다.

근데 일반빵의 경우에는 하나씩 비닐로 포장이 되어 있어서 상관없으나

식빵은 비닐에 여러 개가 붙어 있다는 점에서

약간의 조치를 취해져야 합니다.

식빵을 하나씩 꺼내서 쿠킹호일로 감싸 준 후에

냉동실에 보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닐로 보관해도 상관없으나 이 경우에는 반드시

비닐에 있는 공기를 제거해줘야 합니다.

그 이유는 공기가 결국은 냉동실 안에서 습기로 변한다는 사실!!

그럼, 식빵이 축축해져서 결국 딱딱하게 달라 붙겠죠.

또한 쿠킹호일을 감싸기 전에 식빵의 상태는 말랑말랑한 상태인 것이 좋습니다.

약간 따뜻한 상태로 바로 냉동실에 넣어두어도

나중에 다시 꺼냈을 때 딱딱해지지 않고 먹기 좋은 상태로 된다고 합니다.

이제 냉동실에 넣어둔 식빵을 꺼내 먹어야 겠죠?

식빵은 실온에서 자연스럽게 녹여서 먹어도 되고,

전자렌지로 간편하게 녹여 먹어도 원래의 상태를 어느 정도 유지하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출처 : letscc.net

식빵이 아닌 다른 종류의 빵도 위와 같은 방법으로 가능하며,

초코파이를 여름에 먹을 경우에도 냉동실에 두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여름에 날씨가 더우면 초코파이가 힘이 없고 축 늘어져서

먹기 싫은 상태로 변하게 됩니다.

근데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꺼내 먹어면

굳이 해동하지 않아도 그다지 딱딱하지 않으므로

쉬원한 맛으로 마치 아이스크림을 먹는 기분으로 먹을 수 있어서 좋은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