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 노트

신채호 업적 소개

신채호의 생애를 잘 살펴보면,

한 시대의 뛰어난 천재가 국가의 위기상황을 맞이하여

자신의 모든 재능을 국가를 위하여 바친 애국자의 모습입니다.

안중근이나 윤봉길 의사처럼

뭔가 독특한 업적을 남긴 것이 아니라

어떻게 보면 약간은 막연한 듯한 위인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의 생애는 그들과는 다른 방법이었고,

총이나 칼을 들지는 않았지만,

그에 못지 않은 국민들에게 깨달음과 용기를 주었다는 대단한 업적이 있습니다.

- 그가 행했던 계몽운동으로는 신민회의 일원으로서 활약했고,

황성신문과 대한매일신보에서 사설을 통하여

국민들에게 자신감을 일깨우고 나태함을 지적하였습니다.

- 여기서 신민회는 국내에서 펼쳤던 독립운동단체입니다.

그들은 비밀결사단체로 비밀리에 활동을 하였으나

국내에서는 일제의 감시가 워낙 심했던지라

결국은 존재가 드러나고 말았고,

어쩔 수 없이 해외로 망명하여 계속적으로 독립운동을 이어갔다고 합니다.

- 요즘의 사설을 살펴보면, 다소 이기적인 기사도 많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당시의 사설은 대개가 민족적이며, 계몽적인 성향이 짙었고,

그런 면에서 일제의 압박은 그만큼 심했고,

이런 사설을 적는 것은 그만큼 애국심이 강인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이었겠죠.

한국사를 공부하다보면 간간하게 신채호의 비평 부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는 일제에 의하여 왜곡된 우리의 역사를

바로 잡기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하였습니다.

그것을 바로 잡지 않았다면,

현재의 우리는 일제에 의한 아주 이상한 역사를 그대로 믿고 있을 지도 모를 일입니다.

역사라는 것이 같은 사건이라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180도가 달라지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는

아주 오묘한 학문라는 것이죠.

신체호의 역사관을 살펴보면,

예전의 관점과는 색다른 면으로 역사적인 인물을 재평가하였으며, 

대체로 국가를 위한 위인이었으나 정치적인 왜곡이 있었던 인물을

자신의 다른 관점으로 그들을 치켜세우려는 노력을 하였습니다.

또한 고대사에 대한 기존의 입장에서

원래보다 조금 더 강렬하고 부강했던 존재였음을 주장하여

한국민족의 강인함을 일깨워 주려고 노력하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중국이나 러시아 등지를 돌아다니면서,

독립운동을 꾸준히 이어 갔다고 합니다.

독립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작업을 하던 중에 일제에 체포되었습니다.

그가 법정에서 했던 말을 되새겨 보면,

정말 요즘 사는 우리들은 부끄럽게 생각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는 자신의 행동에 대하여 전혀 잘못된 행위 임을 인정할 수 없고,

일제의 제국주의적인 만행에 대하여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했다고 합니다.

보통 사람같으먄 조금이라도 형을 줄이기 위하여

일제에 유리하면서도 비굴한 말을 하였을 것인데 말이죠.

아무튼 그는 천재로 태어났고,

살아가는 동안에도 용기와 지모가 넘쳤으며,

죽은 후에도 모든 국민들에게 존경을 받을 만한 위치게 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