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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세이브, 홀드 조건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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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세이브, 홀드 조건 알기

 

프로야구에서 가장 터프하고 심장이 떨릴 때는 아무래도

9회 말에 상대팀과 점수 차이가 얼마나지 않을 때일 것입니다.

 

아무리 강심장이라도 이때쯤 되면 누구나 실수를 하기 마련이죠.

반대로 공격의 입장에서는 집중력이 이전의 타석에 비하여

엄청나게 상승한다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바로 이 상황에서 팬들은 야구의 묘미를 더욱 느낄 수 있는 듯 하네요.

 

 

세이브 조건

 

첫째, 3점 이하의 점수차이어야 하며, 이때 등판한 투수는 최소한 1이닝을 던져야 합니다.

 

예전에는 거의 이 정도 점수차에만 마무리 투수가 등판했지만,

요즘은 국내에서 타고투저현상이 워낙 심해서

더 많은 점수차에도 올라오는 일이 많은 듯 합니다. ㅋㅋ

 

둘째, 상대편의 루상의 주자나 현재 타석의 타자나 그 다음 타자가

득점하면 동점이 되는 상황에서 나왔을 때

 

사례) 주자가 2명이 나갔고 현재 점수 차이가 4점 차이라고 한다면,

처음 맞이한 타자에게 홈런을 맞으면 3실점이 되고,

한대 더 맞으면 4실점이 되므로

이 상황도 결국 세이브 조건에 부합된다는 것입니다.

 

셋째, 3이닝 이상을 승리에 일조하여 던졌을때,

 

이 상황은 점수차이가 많이 나더라도 3이닝만 잘 막아내고

승리를 지키기만 하면 세이브를 준다는 것입니다.

단, 역전 당했다가 다시 재역전을 하면 승으로 처리되겠죠. ㅋㅋ

 

블론 세이브 요건

 

위의 세이브 상황에 부합될 떄 등판했지만,

결과가 동점이나 역전의 상황이 되었을 때를 의미합니다.

 

마무리 투수에게는 가장 가슴아프고 치욕적인 순간이겠죠.

이 상황을 자주 겪고 나면 투수도 투수지만,

감독이나 팀원 전체가 가슴에 멍이 들 것입니다.

 

홀드의 조건

 

일단 세이브의 요건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는 것이 기본이 되겠습니다.

 

첫째, 마무리에게 해당 요건을 충족시키면서 잘 이어주면 홀드에 성공합니다.

 

홀드는 이닝수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비록 0.1 이닝만 던진다고 하더라도 결과가 만족되면 주게 되어 있습니다.

 

둘째, 마무리 전에 던졌던 계투진이 모두 받게 됩니다.

 

몇명까지 가능하다는 제한은 없습니다.

요건만 만족하면 승리에 일조한 모든 계투진이 홀드에 성공하게 됩니다.

 

셋째, 요건의 만족 시에 다음 투수가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해도

홀드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원인이 자신이 내준 주자에 의한 경우라면,

그 것은 당연히 자격이 상실됩니다.

 

넷째, 승.패의 투수는 홀드의 자격이 없습니다.

결구 이 두 가지를 모두 가지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요즘은 구원투수만큼이나 필승조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결국 잘 던지는 투수 한명이 승리를 꾸준하게 지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최소한 3이닝 이상을 막아야 할 터프한 상황이라면,

필승조가 그 날의 컨디션이나 상대 타자와의 천적관계 등에 따라서

유동적으로 등판이 가능한 것이 현대의 야구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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