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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대사 업적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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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대사 업적소개

 

원효대사는 신라 진덕여왕부터 신문왕시절에 있었던

신라의 고승입니다. 정세적으로 따져보면, 신라가 삼국통일을 이루는 과정과

통일 이후의 안정기를 살아간 스님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왜? 원효대사를 삼국시대나 통일신라의 많은 스님들

중에서 역사 속에 남는 인물로 여기고 있을까요?

제가 생각하기에 그것은 민심을 얻었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군주도 민심을 얻어야 뛰어난 왕이 될 수 있듯이,

스님도 백성들을 위하는 길이 진정으로 불심으로 통하는

방법임을 원효대사로 부터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원효대사의 업적에 대하여 소개하기로 하겠습니다.

 

 

해골물을 마신 후에 마음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원효대사는 의상대사와 함께 당나라로 가서 불법을 깨닫기 위하여

함께 동행하였습니다. 가는 길목에서 동굴에서 잠을 이루게 되었는데,

목이 몹시 말라서 물을 찾던 중에 바가지에 고인 물을 마시고,

상쾌하게 잠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다음 날 잠을 깨고나서야 그 물이 해골에 고인 물이었다는 것을

알고 매우 불쾌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전 날 밤에

자신이 그렇고 목이 말랐을 때, 속의 갈증을 풀어주어

편안하게 잠을 이룰 수 있었던 그 물의 존재의 겉모습만

보고 갑자기 자신의 마음이 달리진 자신을 질책하게 되었습니다.

 

"어젠, 그렇게 고맙게 나의 갈증을 풀어준 물인데,

이제와서 이렇게 이 물을 더럽게 여기다니!! 이건 옳지 못한 생각이야!!"

"모든 것을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건 좋지 못한 것이야."

"과연 당나라에 가서 불법을 익히는 것이 옳은 것인가?

아니면 나의 마음을 겉치레가 아닌 진정으로 불법에 따르는 것이 옳은 것인가?"

 

그렇게 한참을 고민하다가 원효대사는 당나라에 가는 것을 취소하였습니다.

진정한 불법은 겉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에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백성들과의 소통을 통화여 불교의 대중화에 힘썼다.

 

무열왕은 과부가 된 자신의 둘째 딸을 원효대사의 부인으로

맺어주었고,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분이 설총이라고 합니다.

 

무열왕의 업적을 보고 싶으면 아래를 클릭하세요.

http://yuki77.tistory.com/158

 

스님으로서 결혼을 해서는 안되는 것으로, 원효대사는 그 이후로

승복을 벗게 되고 일반인의 신분으로서 백성들에게 불법을 전하게 됩니다.

 

"나무아미타불을 열심히 외치세요. 그럼 누구나

극락으로 가고 불법을 깨우치게 됩니다."

당시 불교는 귀족 중심의 불교였지만, 원효대사는 백성들에게

직접 다가가서 그들에게 불교가 어떤 것인지, 그리고 왜 불교를

받아들여야 하는 지에 대하여 깨우쳐 불교의 대중화라는

업적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많은 저서를 남겨 신라불교의 발전에 힘썼다.

 

원효대사가 생전에 남긴 저서는 아주 많으나 현존하는 경전은

그렇게 많이 남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가 썼던 경전은

모두 240권에 달한다고 하는 것으로 얼마나 불교의 발전을 위하여 힘썼는 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또한 일심사상과 화쟁사상을 중심으로 불교를 이해하려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일심은 누구나 노력하면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사상이며,

화쟁은 여러가지 불교 이론이 대립하는 데에 대하여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에서 발생한 사상입니다.

 

원효대사에 대한 나의 견해

 

워낙 어릴때 부터 원효대사의 업적에 대하여 많이 들어본 듯 합니다.

의상대사는 당나라에서 불법을 배워와 왕실과 귀족들 사이에서 인정을

받는 이른바 가진 집안에서 인기를 누렸던 스님이라면,

 

원효대사는 당시 토테니즘이나 갖가지 미신에 대한 믿음이 여전히 존재하던

백성들 사이에서 불교에 대한 믿음을 전해주면서,

그들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심어 준 만 백성의 스승이 된 스님입니다.

 

또한 의상대사처럼 자신도 충분히 엘리트길로 걸을 수 있었음에도

그것을 마다하고 오히려 더 힘든 길을 걸었고,

누구도 인정해주지 않는 그의 가르침이었지만,

결국 그의 꾸준한 노력과 백성들에 대한 사랑의 결실로

현재까지 가장 사랑받는 스님 중의 한분으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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