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 노트

이불에 생리혈이 묻었을 때 해결법

편안한 잠을 청하려면 무엇보다 이불과 베게의 역할이 중요한 듯 합니다.

이불이 습기가 많이 차거나 때가 베이거나 냄새가 나면

아무래도 기분도 불쾌하고, 병균이 몸속에 들어갈 수도 있으므로

여러 모도 좋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생리혈을 이불에 묻혔다면,

깔끔한 우리나라의 주부 분들은 가만히 있지 못하겠죠.

뭔가를 해서 이것을 지워야만 마음이 편해질 것만 같은 느낌이 듭니다.

굳이 피묻은 이불보다는 포토샵으로 핏자국을 그려보았습니다.^^

진짜보다는 오히려 시각적으로 더 편안하게 볼 수도 있는듯. ㅋㅋ

"그런데 이 자국 이거 어쩔거야???"

"다른 부분은 깔끔한데 피가 조금 묻었다고 전체를 씻는 것도 좀 그렇죠. ㅋㅋ"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하고 빨간 이놈을 그대로 두고 덮으려니

뭔가 찜찜한 기분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겠죠.

준비물은 약국에 가서 과산화수소를 구매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알고 있는 소독약입니다.

욕심으로 2개 이상 구매하는 약국 직원이 가끔씩 물어봅니다.

"왜 소독약을 2개나 사려고 하죠?"

가끔씩 이것을 먹고 자살하려넌 분이 있어서 묻는 약사도 있습니다. ㅋㅋ

그럴땐 그냥 세탁용으로 쓰려고 한다고 하면 됩니다.^^

과산화수소를 솜에 묻혀서 생리혈이 묻은 곳에 부드럽게 문질러 줍니다.

그러면 피와 과산화수소가 반응을 하면서 거품이 발생하게 됩니다.

결국 이 거품이 피를 지우는 비밀이 됩니다.

혈액과 소독약이 만나면 H2O(물)로 변형이 되는데

이것은 거품이 발생하면서 혈액이 묻은 이불이

깔끔해지는 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잘 안지워지면 중성세제 + 과산화수소를 섞어서

혈액이 묻은 부분을 빡빡 물질러주면 더 잘 지워진다고 하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