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 4. 17:56 역사 이야기
정몽주의 업적과 나의 견해
이번에 소개할 인물은 고려시대의 마지막 충신 정몽주입니다.
그는 충신이자 학문적으로나 외교적으로 뛰어난 능력을 가진
문관이었다고 합니다.
정몽주를 말하면 대개 연상되는 인물이
이방원, 정도전, 이성계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당시의 무관세력과 신진사대부의 결탁시기에 뜻을 함께 하였으나
서로가 뜻을 달리하여 결국은 서로 간에 칼을 겨누는 상황으로 전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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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원친명파로 현명한 외교정책을 시행하였다. |
당시 고려는 원나라의 간접적인 지배 하에 있었고,
원나라를 견제할 강력한 떠오르는 세력으로 명나라가 있었죠.
국왕이나 대신들은 원나라를 따르는 것이
고려가 안전하고 국익을 위하는 것이라고 믿었으나
정몽주는 명나라가 앞으로 강성해질 것을 믿고
원나라보다는 명과 친교를 맺을 것을 권했습니다.
또한 명나라와 왜를 오가면서 그가 펼쳤던 외교능력은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거뜬히 해결할 수 있을 정도로
탁월하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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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이 뛰어났고, 이성계와 함께 많은 공을 세웠다. |
학문적으로 아주 뛰어났고, 당시의 교육발전에 다양한 면으로 업적을 세웠습니다.
또한 유교의 발전을 이루는 데 많은 공을 세웠습니다.
이성계가 왜를 토벌할 때 함께하여 무공으로서도
고려를 위하여 노력을 바친 충신이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고려를 위한 다는 명목적인 모습이
이성계와 비슷하였기에 서로가 도우는 모습을 유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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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에 끝까지 충성을 다한 의인이었다. |
이성계 등이 고려를 버리고 새로운 왕조를 세울 것이라는 정보를 얻은 후에
정몽주는 그들과 함께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그들을 제거하는데 힘을 썼으나 결국은 상대의 역공에 의하여
고려를 살리고자 하는 그의 열망은 자신의 목숨과 함께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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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주에 대한 나의 견해 |
이성계 등도 어쩔수 없이 그를 죽였지만,
그의 고려에 대한 충심만은 대단하다고 여겨서
정몽주를 영의정으로 모시고 장례를 후하게 치르도록 명하였다고 합니다.
정몽주가 이성계 등을 따랐다면,
그의 능력으로 조선시대에서 개국공신으로서 큰 뜻을 펼칠 수 있었고,
부귀영화를 누릴만한 좋은 기회도 될 수 있었습니다.
그가 고려의 신하이기 전에 한명의 뛰어난 인간으로서,
역사의 흐름 상으로 고려는 이미 끝날 것을 예견하고
새로운 조선이 열릴 것이라는 것을 어느 정도 예상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는 부귀영화보다는 자신의 목숨을 버릴지언정,
고려에 대한 충심은 버리지는 않았습니다.
그가 바란 것은 고려의 개혁이었지,
고려를 멸망시킨 이후에 자신과 국가의 발전을 바란 것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약간의 무모할지도 모르겠지만,
그의 꺾이지 않는 강한 정신력은
이성계 등의 조선을 세웠던 세력인들에게
목숨으로서 오히려 한수 가려쳤을 지도 모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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