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 노트

허준 업적 집중분석

허준에 관련한 행적은 아마도 TV의 드라마를 통해서 많이 접해본 분이 많을 듯 합니다. 저의 경우는 과거에 전광렬이 나왔던 그 드라마를 보았으나 최근에 방영했던 구암허준은 기회가 되지 않아서 보지 못했군요. 그런데 의외로 시청률이 많이 나오지 않아서 드라마를 찍는 관계자들이 나름대로 마음고생이 심했을 듯 합니다.

다시 원래의 주제로 돌아가면, 과연 이분이 왜 그렇게 드라마에서도 자주 나오고 사람마다 잘 모르는 분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지 그의 업적을 한번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허준의 업적은 누구다 다 알다시피 동의보감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그 외의 다른 행적들도 훌륭한 면이 많았으나 그 부분들은 다른 내의원들과 크게 비교될 만큼은 아니라고 보고 당시의 백성들이나 현대인들에게 많은 귀감을 느낄 만한 것이 동의보감이 되겟습니다.

이 서적의 대단한 점은 당시까지 있었던 의학서적은 거의 모두가 중국의 약초에 관련한 효능을 다루었으나 그것들은 당시 조선에서 구하기가 힘들었고 백성들이 구매하기에 가격이 비싼 편이었습니다. 반면에 이 서적의 약초들은 실제로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들이고, 명칭 역시 백성들이 평소에 사용하는 그대로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그런 면에서 허준은 백성들의 건강이나 경제생활에 아주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의원으로서 당연히 병에 걸리면 치료를 해주어야 하겠지만, 아무래도 그 전에 그러한 질병의 원인을 막아주는 것이 가장 최선이 방법이 되겠습니다.

물론, 이러한 방법을 민중들이 알게되면 의원으로서 경제적인 이득을 줄어들 수 있습니다. 반면에 민중들의 입장으로서는 평소에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으며, 큰 질병에 걸릴 가능성을 줄일 수 있기에 생활의 안정감을 얻을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살펴보자면 그는 다른 어떤 의원보다 병자를 사랑하는 사람이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전까지 조선에 존재하는 중국의 의학서적은 종류가 아주 많았으나 책마다 병에 대한 치료의 방법이 다르고 내용 또한 난잡했다고 합니다.

그런 면에서 왠만한 전문의가 아니면 이해하기가 어려웠으므로 이러한 폐단을 막기 위하여 허준은 그것들을 알기 쉽게 정리를 해 준것이 동의보감의 또 하나의 매력이 되겠습니다.

여기서 허준에 관련한 내용을 거의 동의보감으로 시작하여 마무리까지 하였는데, 그것은 이 책이 결국 허준의 가장 큰 업적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