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 노트

사이클링히트란 무엇인지 알아보자.

프로야구는 다른 스포츠 종목과는 다르게 정말 다양한 기록이 남아있고,

그것은 우리가 아는 것들보다 훨씬 재미있는 것들이 많은 듯 합니다.

타자에게서 최고의 기록은 아무래도 만루홈런을 뺄 수는 없겠죠.

얼마 전에 롯데의 강민호가 한 시즌에 4개의 만루홈런을 쳐서

이 부분에서 타이기록을 세웠다고 하는데 이 참에 신기록을 갱신하는 것도

재미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ㅋㅋ

그건 그렇고 사이클링히트의 뜻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합시다.

사이클링히트란 한게임에서 1루타, 2루타, 3루타, 홈런이 모두 나오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타자가 안타로서 칠 수 있는 모든 유형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수치적으로 모든 루타를 친다고 해서 이름도 저렇게 지어 놓은 듯 하네요.

만약 이 기록이 나오려면 그 선수는 최소한 한경기에 4안타 이상을 쳐야 가능하겠죠.

한마디로 그 선수는 크레이지모드가 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투수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가 이런 유형의 선수죠. ㅋㅋ

지금까지 국내 프로야구에서 사이클링히트의 기록은 총 16회가 나왔습니다.

위는 2014년까지 기록인데 올해는 나왔는지는 잘모르겠네요.

여기서 삼성은 4명으로 가장 많은 기록을 가진 팀입니다.

역시 한국의 야구명문팀다운 면모를 보인네요. ㅋㅋ

LG와 두산이 3회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역쉬~!! 수도권의 두팀이 이 부분에서 치열한 경쟁(?)을 보이는 듯.

또한 상대 팀에 이 기록을 가장 많이 내준 불명예의 팀은 넥센입니다.

물론 현재의 넥센이 아니라 그전의 전신팀(삼미 슈퍼스타즈, 청보 핀토스,

 태평양 돌핀스, 현대 유니콘즈)까지 포함하여 무려 6회의 기록을 내주었습니다.

비록 불명예스럽지만 상태팀에 이러한 기록을 주는 데에

피하지 않고 정면승부를 해준 투수들의 동업자적인 의리는

정말 대단하다고 칭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