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가 브라질 월드컵의 감독이었다면 16강에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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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가 브라질 월드컵의 감독이었다면 16강에 갔을까?

 

브라질 월드컵은 두고 두고 아쉬움이 남는 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그보다 더 좋은 대진운이 있는 게임이 있을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결론적으로 알제리가 생각보다 조금 더 강했다는 것인데요. 실제로 알제리가 다른 조 2위 팀들에 비해서 어느 정도의 수준이었을까요? 제 생각에는 전체적으로 평균 이하였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렇다면, 결국 우리나라가 수준이 낮은 축구를 구사했고 이로 인하여 러시아나 알제리에게 기회가 갈 수 밖에 었었다고 느껴집니다.

 

 

만약에 슈틸리케가 4년을 준비하여 브라질 월드컵에 감독으로 출장했고, 벨기에, 러시아, 알제리와 한 조에 속했다면 어떠 했을 까에 대해서 분석을 해 봤습니다.

 

런던 올림픽의 멤버가 대거 참가하지는 않았다.

 

지난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았던 이유로 감독의 선수기용문제를 거론하는 분이 많습니다.

 

런던 올림픽의 멤버들은 올림픽 당시에는 컨디션이 아주 좋았고 브라질로 갔을 때는 소속팀에서 게임조차 제대로 뛰지 못한 선수들이 많았습니다. 한마디로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최고의 

컨디션과 실력을 가진 선수를 제대로 활용을 하지 못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슈틸리케가 이끌었다면 국내파와 해외파를 골고루 기용하면서 브라질에서도 팀에서 출전을 하지 못하는 선수 대신에 그 당시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를 많이 기용하였을 것입니다.

 

물론 A매치에서도 그러한 선수 기용으로서 현재도 주력과 비주력의 전력차이가 그다지 많지 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롱볼 위주의 수비적인 축구를 구사하지 않았다.

 

그 당시 우리나라 축구는 골피퍼나 수비수에서 미드필드를 거치지 않고 길게 패스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한 전술은 패스미스로 인한 실점을 줄일 수 있으나 공격의 기회가 상대에게 많이 주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어쩔 수 없이 수비적인 축구를 구사하게 됩니다. 게다가 슈팅의 숫자가 적으므로 승리의 가능성은 그만큼 줄어든다는 것이죠.

 

하지만 지금은 수비수에서 시작되는 빌드업을 중요시하는 축구로서 왠만한 유럽의 국가와 게임을 하더라도 공격의 주도권을 잘 뺏기지는 않는 추세입니다. 공격을 많이 하지만 상대에게 실점 또한 아주 많이 줄어들었기에 축구팬들은 이를 늪축구라고 부르기도 하죠.

 

요약하자면 공격을 많이 구사하면서도 실점도 더 적었을 것이므로 아마도 최소한 1승 이상의 가능성이 있었을 것으로 느껴집니다.

 

아마도 1승 1무 1패의 성적으로 16강에 진출하였을 것이다.

 

러시아와 알제리와의 시합에서 우리나라는 1무 1패를 기록했었는데, 아마 슈틸리케가 감독이었다면 이 게임에서 1승 1무를 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벨기에와의 게임에서는 아마도 상대의 전력이 막강했으므로 1패를 했거나 조금 운이 따랐다면 1무까지도 가능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렇게 하여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서 원정 2연속의 16강 진출의 쾌거를 이루었을 것으로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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