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극복해야 할 약점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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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가 극복해야 할 약점 리스트

 

올해도 역시나 롯데 자이언츠의 성적은 기대 이하네요. 원년팀이지만 성적이 그다지 좋지 못하여 항상 다른 팀에 웃음거리가 되어왔던 지난 시기를 생각하면 참 가슴이 아픕니다.

 

괜찮은 신인은 많은 것 같으나 성장을 하지 못하고, 잘하던 선수도 더 이상 나아지지 않습니다. 팀의 성적은 가을쯤이 되면 중간 이하로 떨어지죠. 이러한 현상들을 극복하기 위한 약점들을 체크하도록 하겠습니다.

 

 

1. 좌완 투수나 바깥쪽 공을 잘 던지는 투수를 극복해야 한다.

 

상대팀의 좌완 투수가 나올 경우 방어율이 5점대라 할지라도 점수를 잘 뽑지 못합니다. 2020년 좌완에 가장 약한 팀이 롯데 자이언츠인데 이런 약점이 선발과 중간계투에게 막히면 게임을 이기기 힘듭니다.

 

우완피처의 경우에도 바깥쪽 공으로 절묘하게 스트라이크존을 파고 들면 공략이 잘 안됩니다. 상대는 자이언츠의 이런 약점을 파고 드는데 이것을 역이용하는 발상을 할 수 있습니다. 야구는 실력으로만 하는 것이 아닌 전략을 활용해야 완성되는 스포츠입니다.

 

2. 우리 타자가 사구로 맞으면 투수가 의리상으로 돌려줘야 한다.

 

자이언츠의 경우 게임 중에 사구를 맞느데도 그것을 복수하지 않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미국에서는 당연히 복수하겠지만, 국내의 타팀들은 왠만하면 돌려주는 것이 불문율입니다.

 

투타의 밸런스가 제대로 맞기 위해서는 이런 복수는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복수를 하더라도 상대 선수가 부상을 당하지 않게 엉덩이 정도에 변화구로 맞추는 정도가 좋겠죠. 피처가 이런 플레이를 해줬을 떄 타자들은 억울함을 풀고 기분좋게 플레이를 풀어갈 수 있습니다.

 

3. 상대 투수 공략이 힘들면 상대를 짜증나게 만들어라.

 

가끔씩 5회가 되었는데도 안타가 하나도 안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자이언츠 선수들은 아무런 작전없이 상대를 공략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대체로 초반에 잘 안풀리기 시작하면 그 게임을 이기기가 쉽지 않죠. 이런 상황은 매번 같은 선수에게 되풀이 됩니다.

 

이를 극복하려면 그 선수의 심리를 불편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당연히 매너에 어긋난 행동을 하면 안되죠. 상대 선수를 평소보다 강하게 노려본다거나 타격 시에 인터벌을 조금 더 길게 이어 가는 식으로 상대가 약간 짜증나게 합니다. 이런 상황이 조금씩 쌓이면서 제구력이 흐트려지기 시작하고 스스히 안타가 나올 수 있겠죠. 현재처럼 너무 순진하게 승부를 한다면 만년 하위권을 벗어나기가 힘듭니다.

 

4. 온정주의가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롯데를 떠난 선수를 상대했을 떄 엄청나게 두들겨 맞습니다. 피처의 경우라면 공을 제대로 치지도 못하고 당하죠. 반대로 다른팀에서 롯데로 온 경우에는 친정사랑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극히 좋지 못합니다.

 

한때 같은 팀에 있던 플레이어와 승부할 때는 반드시 이기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합니다. 비록 억울하게 나갔더라도 승부 시에는 상대를 온정적으로 보고 승부하면 안되죠. 이럴수록 더욱 승부욕을 끌어올린다면 이런 약점의 극복이 가능합니다.

 

5. 3연승 이상이 잘 안되는 것은 간절함의 부족함에서 온다.

 

요즘은 위닝 시리즈를 하는 것을 봤지만 스윕으로 이기는 경우는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2승을 하는 과정에서 대량득점이나 역전승 등을 거둔 후에 짜릿한 승리에 대한 여운이 남아서 다음날에는 어이없이 무너지는 사례가 많습니다.

 

비록 1승이나 2승을 했더라도 조금 더 길게 바라봐야 하는데 그런 마음이 부족합니다. 팀의 가을야구를 위해서 당장의 승리에 도취되지 말고, 더욱 더 긴 연승을 하려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러한 것들이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조금씩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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