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는 2군 선수협도 따로 개설해야 한다.

반응형

KBO는 2군 선수협도 따로 개설해야 한다.

 

최근에 KBO의 선수협 문제로 인하여 많이 시끄럽죠. 솔직히 누가 회장을 맡아도 지금의 상황에서 크게 달라질 것이 없으나 그래도 프로야구의 역사가 꽤 오래되었는데 노조의 문화가 그다지 세련되지 않아보입니다.

 

일단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2군을 위한 목소리를 잘 내지 않는다는 점으로 보입니다. 선수협을 소위 귀족으로 부르는데 그들은 자신들만의 권리를 찾으려고 하지 열악한 위치에 놓인 선수들의 권익을 챙기려고 하지 않습니다.

 

 

1. 지금의 선수협은 2군의 권익을 위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선수협이 한 업적을 살펴보면 거의 없다고 보면 되겠네요. 그들은 모든 프로야구선수들의 권익을 위한 협회로 모였지만, 실제로 활동은 미비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스타급의 선수들은 대체로 자신의 성적과 연봉, 명예 등에 더 신경을 많이 씁니다. 따라서 그들의 목표는 전체의 복지가 아니라 자신의 성공이라고 봐야 하겠죠. 물론 그들 중에서도 훌륭한 인성을 가진 분들도 꽤 많습니다.

 

팀의 백업이나 2군 멤버들은 연봉도 그다지 많지 않고, 항상 방출의 위험에 놓여있기도 합니다. 그들은 하루 하루가 전쟁과도 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그들을 위해서 선수협이 하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2. 2군들의 권익을 챙길 협회를 따로 만드는 것이 좋겠다.

 

솔직히 부자들은 자신의 권리를 챙기기에 바쁘고 가난한 사람들의 어려움을 잘 챙기지 못합니다. 같은 야구인이라 할지라도 1군과 2군은 다른 삶을 살아가기 때문에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기 힘듭니다. 같은 2군 멤버라면 확실히 그들의 권리를 주장하려고 하겠죠.

 

하지만 2군들은 항상 그 자리에만 있는 것이 아니므로 현역선수들로 구성하기는 힘듭니다. 따라서 백업과 2군을 오가던 은퇴선수들로 구성하는 것이 좋겠네요. 그들은 땀과 눈물을 흘리면서 힘겹게 스포츠를 즐기던 입장으로서 후배들의 권익을 대변할 수 있습니다.

 

그들이 따로 협회를 만들기 힘들다면 지금의 멤버에서 은퇴선수들은 백업출신들로 구성하여 그들의 견해를 모으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의 협회로서는 모든 멤버의 복지를 지키는 것은 아주 힘들어 보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