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축구에도 해외 명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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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축구에도 해외 명장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1부 리그에는 현재 외국인 감독이 한명도 없습니다. 2부 리그에는 이랜드에 딱 한명 계시죠. 모든 팀에 한국인 감독 일색입니다.

 

하지만 이웃 나라들과 사정을 비교해보면 참 부럽기만 합니다. 일본의 경우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치르다 보면, 외국인 감독이 지휘하는 경우를 꽤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중국에는 아예 세계적인 명장이 지휘를 하죠. 누가 들어봐도 축구를 조금 알면 다 알만한 그런 사람!!

 

굳이 그 정도는 아니라도 빅리그에서 코치경험이 있는 분을 데려오는 정도는 현재 우리나라의 클럽들도 충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전혀 그런 움직임이 보이지 않으니 아쉽기만 하네요.

 

 

□ 팀마다 너무 똑같은 전술은 발전에 도움이 안됩니다.

 

현재 한국의 축구 시스템은 거의 히딩크, 아드보카트가 만들어 놓은 네덜란드 시스템과 그동안 토종축구를 운영하면서 생긴 노하우가 주류를 이룹니다. 그 외에 코치들이 연수를 하면서 간접적으로 배워온 시스템, 그리고 빅리그에서 자신이 구사하고 싶은 시스템을 별다른 가르침없이 따라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마도 국내의 팀들은 거의 전술이 비슷합니다. 모든 똑같은 전술을 사용한다면 그냥 좋은 선수가 많거나 팀워크가 조금 더 잘이루어지는 팀이 이길 가능성이 높겠죠. 하지만 그것은 세계적인 강팀의 실력에 따라가는 데는 한계가 있겠습니다.

 

 해외 지도자로부터 선진 시스템을 직접 배울수 있습니다.

 

국내파 선수가 해외의 빅클럽에서 뛰면서 얻는 것은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 하면서 세계적인 수준의 기량을 적응하는 것과 은퇴 후에 해당 코치에게서 배웠던 시스템을 자신이 사용하는 것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해외의 실력있는 감독을 직접 국내로 데려온다면 굳이 해외로 나가지 않아도 선진 지도시스템을 선수시절에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결국 그것은 당장의 클럽실력 향상에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선수들이 은퇴 후에 조금 더 실력있는 지도자가 될 수 있겠습니다.

 

 뛰어난 지도자 양성을 위하여 좋은 기회가 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지도자의 체계가 축구 선진국에 비하여 많이 떨어집니다. 대개 축구인들이 지도자를 하는 것이 대부분이고 그나마 그들도 해외 연수를 통하여 일정 기간의 한정된 시간 동안에 명문팀 지도자의 노하우를 배우는 것으로 끝납니다. 하지만 그런 짧은 배움만으로는 자신의 축구를 업그레이드 시키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뛰어난 지도자가 국내의 클럽에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단지, 그 클럽에서 그 지도자를 도와주는 것만으로도 그의 지도 시스템과 노하우를 바로 정면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만약 그 감독이 몇년 후에 그 클럽을 떠나게 되더라도 그 밑에 있던 코치들이 그때까지 구사하던 그 시스템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점점 우리나라의 축구는 다양화되면서 강팀들과의 격차도 점점 줄여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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