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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강간이나 시선폭력은 지나치게 이기적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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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강간이나 시선폭력은 지나치게 이기적인 생각이다.

 

예전에 비하여 여성들의 권한이 많이 상승된 요즘도 여전하게 남성들에 대한 다양한 불만이 잠재된 상황입니다. 아마도 이런 부분에서는 남녀 간의 불만이 서로 간의 오해에서 오는 경우도 제법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노출이 심한 시대를 사는 우리들은 미니스커트나 핫팬츠를 입고 거리를 누비는 여성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예쁘게 보이기 위해서 입는 패션이지만, 그것이 눈길을 끌기에 시선이 향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1. 남자들도 눈에 띄게 입으면 마찬가지로 시선이 집중된다.

 

남성들이 가끔씩 사이클 복장의 레깅스 차림으로 입고 거리를 누비면, 여성들의 눈길이 모이는 것을 느껴집니다. 여자는 입어도 되지만 남자는 그렇게 입어서는 안되는 것처럼... 왠지 곱지 않은 듯한 눈길으로 느껴지죠.

 

가끔씩은 지나가면서 그렇게 입고 있는 사람이 들릴만큼 큰 소리로 "보기가 좋지 않다"거나 "민망하다"는 등의 말을 하고 지나가곤 합니다. 이때 그녀들의 한마디에 용기를 가지고 레깅스를 입었던 남성은 절망적이고 아주 부끄러운 자신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입장을 바꿔봐도 결국 차이가 없는데 왜 남자들이 쳐다보는 데에만 '시선강간'이나 '시선폭력'의 단어를 들어야 할까요?

 

2. 노출이 심하면 남녀를 불문하고 당연히 쳐다보게 된다.

 

짧은 의상은 남녀를 불문하고 입어도 눈길이 당연히 끌립니다. 만약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자가 거리를 활보할 때에는 반드시 남자만 관심을 가지고 쳐다보는 것은 아닙니다. 애인이 함께 한 상황에서 여성이 먼저 그것을 지적하고, 서로가 그 패션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

 

결국 쳐다보는 것은 남녀가 거의 비슷한 상황인데, 유독 남성이 지나치게 관심을 가지고 보면 기분 나쁘다는 생각을 한다는 것입니다. 같은 성별끼리는 성적으로 기분이 나쁘지 않으나 다른 성에게는 이상하게 불편한 심정을 가진다는 모순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보여주고 싶은 사람과 아닌 사람에 따라서 폭력과 패션이 바뀌면 안된다.

 

예쁘거나 노출이 심하게 코디를 했을 경우에는 그것은 누군가에게 관심을 보이거나 남들에게 자신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싶다는 의도가 있을 것입니다. 그 대상이 자신이 의도하는 상황이 아닐 때 그녀들은 그것을 '시선폭력'이라는 이상한 단어를 사용하곤 합니다.

 

만약 자신이 예쁘게 보이고 싶은 애인이나 남친, 지인들이 그 패션에 눈길을 주면서 칭찬이라도 해준다면, 그것은 폭력이 아닌 관심으로 바뀌게 되겠죠. 비록 칭찬이 아닌 장난스러운 굴욕을 주더라도 그들 앞에서는 오히려 그것을 호의적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비록 자신이 원하지 않는 이들이 지나치게 눈길을 주면서 집중을 하더라도, 그것을 폭력이나 강간이라는 의미로 돌리는 것도 좋지 못하다고 봅니다. 성범죄는 남자들 중에서 아주 일부가 저지르는 문제인데, 그것에 대한 책임을 모두가 져야 하는 것은 옳지 못할 것입니다. 아마도 모든 여자들이 잠재적인 꽃뱀일 수 있다는 생각한다면 그것은 지나친 왜곡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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