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비가 너무 많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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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비가 너무 많이 온다.

 

올 겨울은 참으로 날씨가 추웠죠. 너무나 추워서 롱패딩을 입으면 딱~ 알맞은 겨울이었습니다. 그리고... 기다리던 봄이 왔고 벚꽃도 피었죠. 그때부터 아마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봄비려니 하고 생각을 했는데, 아직까지도 비온 날이 안온 날보다 많다고 여겨지네요. 한마디로 봄이 아니라 지금까지 장마였다는 기분이 듭니다.

 

솔직히 저는 비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날씨가 맑은 것도 괜찮지만 가끔씩 비가 내리면 쉬원하고, 거리가 깔끔하게 씻기는 느낌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사람도 이렇게 비가 많이 오니 점점 생각이 바뀌는 군요.

제~발!!! 비~~~~~ 좀 ~~~~~~~ 그만와!!!

 

대개 그날 비간 온다면 3~5시간 정도 내리다가 그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것도 지나가는 소나기로 금방 그치는 경우도 꽤 많죠. 많이 내려도 5시간 정도 보슬비가 내리는 경우도 제법 있습니다. 장대비가 내린다고 해도 장마철이 아니면 그다지 흔하지는 않죠.

 

하지만 올해는 한번 비가오면 하루종일 옵니다.ㅠㅠ 그것도 일기예보에는 3일쯤 온다고 했는데, 막상 지나고 나면 대략 1주일쯤 계속 오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그러다가 잠시 날씨가 풀리면 이제 맑아지려나 생각하죠. 잠시 안심하면 밖에 또 비가 오고 있습니다. 벌써 5월 말인데 2월 말부터 지금까지 장마철이었던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이제 조금 있으면 진짜 장마철이 오는데... 과연 얼마나 비가 더 올지 걱정이 되네요. 올 여름에는 너무 심하게 덥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긍정적인 것은 채소값이 조금 싸다는 것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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