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길거리에서 만취한 여자를 보면 도와줘야 할까?

밤에 길거리에서 만취한 여자를 보면 도와줘야 할까?

 

얼마 전에 밤 2시 경에 길거리에서 만취하여 길을 잘 걷지 못하는 한 여자를 보았습니다. 물론 주위에 사람은 저 외에 다른 한분이 더 있었는데 저는 그냥 무시하고 지나쳤습니다.

 

몸을 거의 잘 못 가누는 정도였는데 도와주기에는 왠지 꽃뱀일지도 모른다는 기분이 들어서 그저 신경 쓰지 않고 지나쳤습니다. 제가 지나간 후에 다른 한 분도 그저 쳐다보기만 할 뿐 가던 길을 계속 갔습니다.

 

밤에 여성이 먼저 남자에게 접근하여 도움을 청할 경우에는 신중히 대처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전에 저에게 한 여성이 자신의 남자친구가 조금 전에 지나갔는데 핸드폰이 없어서 전화통화를 좀 하려고 하니 제 핸드폰을 빌려 달라고 했습니다. 그때도 그냥 동전을 주면서 공중전화박스에서 해보라고 하면서 그냥 보냈습니다.

 

알고 보니 그런 비슷한 수법에 당한 남성들이 제법 있더군요. 특히 밤에 길거리에서 아주 야한 복장으로 만취한 상태라면 신중을 기해야 하겠습니다. 당연히 그녀가 몸이 대단히 위급한 상황이라면 그 자리에서 바로 도와야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다른 이를 불러서 대신 돕게 하는 방법을 취하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 그렇게 한다면 그녀도 무사하고 자신도 혹시나 모를 꽃뱀에 당할 수 있는 위험에 방어가 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