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4. 5. 13:54 나의 생각
PC방 불심검문의 방법 개선하자.
밤에 마트에 잠시 들렀다가 쇼핑을 하고 난 후에
집에 바로 가기가 허전해서 PC방에 잠시 들렀습니다.
컴퓨터를 켜고 10분 쯤이 지나고 나니
경찰관이 찾아와서 주민등록증을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마침 민증이 없는 상태더군요.
지금 안들고 있다고 하니까 주민등록번호를 불러달라고 했습니다.
"....................................!!!"
좀 열받지만 밤 10시 넘어가면 가끔씩 하는 거니까 당연히 협조를 했죠.
주민등록번호를 부르고 나니 조금 있으니까
손가락 지문을 좀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개인정보보호라는 것이 있는데 그런거 다 무시하고
민증없다고 사람을 이렇게 대하는 것이 참 짜증났지만,
의례적으로 이렇게 하는 거는 여러번 당해봤으니까
참고 손가락을 보여주었습니다.
손가락과 경찰관이 가지고 있는 뭔가와 비교를 하더니
다른 손도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 OO 열 손가락을 다 비교하네.."
속으로 많이 비틀렸지만,
나이도 많아보이고 정중하게 말을 해서 그대로 하라는 데로 다 해주었습니다.
"응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렇게 말을 하고 경찰관을 PC방의 다른 사람을 검문하러 갔습니다.
불심검문을 여러번 당해봤지만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한번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우리나라도 개인정보보호를 위하여
비록 경찰관이라고 할지라도 특별히 급한 일이 아니라면
개인의 민증번호까지 알려달라고 하는 등의 행위는
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민증이 없을 경우를 대비하여 그 외의 다른 방법을 개발하여
무고한 사람이 사소한 불이익일지라도 당하는 일이 없도록
법적으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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